2016. 2. 6. 17:57


그건 내가 뭐든 할수있다는 뜻인가요?

이 대사 우리나라 라센 올리면서 의문형으로 바뀐거라던데 완전 좋아

연극으로 넘어오면서 의문형으로 바뀐대사. 위키 뭐여..


재관람하면서 느낀건데. 이거 처음부터 크리스토퍼가 책을 써서 연극으로 공연하는 그런 내용이구나 ㅋㅋㅋ 작가라서 중간중간 그거 아니라고 고나리도 좀 하고. ㅋㅋㅋ
시오반 선생님은 글 읽으면서 도와주는 역할. ㅋㅋㅋ

마지막대사 왈칵 ㅠ 오늘은 왜이리 눈물나냐 주책. ㅜㅜㅜ 트리스토퍼도 왈칵했늠데 막공이라 그랬겠지만 응!!!! 이라 토닥토닥 해주고싶었다.

크리스토퍼가 혼자서 런던을 간 것이 다른사람이 보기에도 조마조마하고 힘들었듯이 사실 겉으로는 안그래보여도 사실 크리스토퍼도 정말 힘들고 어렵고 힘겨운 과정이라서 마지막에 그 감정이 팍 터진 그런 기분이었는데.. You were brave.

역시 재관람하니까 무슨 1막 5분 2막 5분으로 느껴지네 ㅋㅋㅋ
정신 차리니까 샌디가 나와서.. 138일된 샌디도 이제 못보겠구나 8ㅂ8
막공이라그런지 샌디랑 ㅋㅋㅋㅋㅋㅋ 노는 시간이 좀 길게 느껴진건 느낌탓인지. 그리고 샌디 퇴장할때 안녕~ 하니까 손흔들고 갔음ㅋㅋㅋ 존귀.

로사배우 쥬디는 와 느낌이 진짜 다르다. 양소민배우는 젊은 엄마인데 어쩔줄 몰라해서 애한테 너무 미안하고 벅차고 그런 느낌이었는데 로사엄마는 그보다 성숙한ㅋㅋㅋ(편지 읽는데 침착함이 느껴짐) 근데 예민함이 느껴져서 아 엄마도 힘든거 알겠는데 또 크리스토퍼 끙끙대는데 맴찢이라 눈물남 ㅠㅠ 여튼 애드랑 싸울때 짜증내는거 진짜 리얼했고요..

와 목사님이 윤트리 아버지셨구나;; 배우집안이었네 커튼콜때 포옹 길게하는데 되게 뭉클했..
그러고보니 커튼콜 순서가 현실아빠-극중아빠 이어지네 ㅋㅋ

심아빠는 오늘도 날 울리시고 ㅜㅜ 산주들고보니까 진짜 눈물이 쥬륵쥬륵 보이는데 아빠..8ㅅ8
그냥 가기 아쉬워서 총막도 보고갈까 고민했는데 심아빠가 넘나 취저라 아쉽지만 그냥 여기서 마무리.

트리스토퍼는 음. 지현배우도 나오고해서 카포네 생각날거같았는데 ㅋㅋㅋ 전혀 ㄴㄴ.. 역시 배우데스네 전성우 토퍼가 좀 더 애같긴한데 자폐아 느낌은 트리쪽이 강했음. 기차씬에서 혼란스러워서 끙끙대고 신음하는게 넘나 좋았음 ㅠㅠ
사춘기 뒤로 윤트리 많이보게 됐는데 다음엔 로기수 오픈하고 가봐야지. 기수동지 기다리라우

어째 저번에 만행 비지정으로 앉았을때보다 관크 심해서;; 막공날이라 그냥 좋은게 좋은거다 생각하고싶은데 어휴 주말에 연휴껴서 그런가.

재연 언제할지는 모르겠지만 넘나 사랑스러운 극 꼭 다시 와야한다♥️
원작 읽으면서 곱씹어야지.
집 갈때 시오반선생님 빙의해서 왼발. 오른발. 왼발..하면서 가야겠다.


Posted by 멜랑말랑
2016. 1. 29. 16:51


크리스토퍼 5959 하며 싱글벙글하던 와중 촬영데이 영상들 보고싶어서 모아옴


출처는 모두 유툽.





전체샷 무대까지 보기 좋음








얼굴 근접샷.









토퍼들 정석 외워서 말하느라고 수고했어 ㅋㅋㅋ

력토퍼는 전체샷 못찾겠어서 크흠 ㅠㅠ


Posted by 멜랑말랑
2016. 1. 28. 23:42


듣고싶을텐데~? 한밤개!!
아 이건 넘나 사랑스러운 극이자나 ㅋㅋㅋ
압구정 가기 귀찮다는 이유로 왠지 계속 미루다가;; 이번주에 막공이래서 만행도 거진 매진이고.. 겨우 한장 남은거 잡아서 봤는데 ㅋㅋㅋ 러닝타임 평일에 부담스럽다고 생각했으나 역시 자첫전 생각이었슴다..^^
이런데 극장이라니.. 싶은 애매한 위치지만 그래도 집가는 버스도 있고 흑흑 ㅋㅋㅋ
전성우배우는 극마다 안맞을때도 있고 괜찮을때도 있어서 오늘도 좀 모험이었는데 초반에 음.. 이게 자폐..? 싶었는데 크리스토퍼는 천재니깜ㅇㅇㅇ 사실 저정도 대사량을 ㅋㅋㅋ 안씹고 소화하는것만도 대단한 ㅋㅋㅋ 와 ㅋㅋㅋ 인생역할인듯ㅇㅇㅇ 넘나 잘해 와!! 크리스토퍼 잘했어 굿좝!! 하이포ㅏ이브!! 하고싶은 씩씩한 친구임!

2층 앉으니까 무대 조명 잘보이는건 좋았는데 역시 표정이 잘 안보이니.. 산주를 들었다놨다 둘다 놓치고싶지않은 ㅠㅠㅠㅠ 계륵스런 맘. 조명 쏘는거 자체는 김탱연출 전작들도 생각이 나면서 아 탱연출스럽네 ㅋ 했는데 집 내부 조명이 도면 모양인게 괜시리 마음에 들었음 헤헿
아 조명을 이렇게 많이 쏴대는데 ㅋㅋ 첨엔 연극을 이렇게 큰데서하나 싶었는데 비비씨가 대극장은 아니고 중극장정도? 한밤개는 앙상블도 많이나오고 한데 그들이 온갖 기계장치.. 등등 소품 역할도 하는게 굉장히 ㅋㅋ 자원을 잘 활용한 느낌. 사실 무대 자체는 갱장히 심플하다. 조명과 사람ㅋㅋㅋ으로 거으ㅣ 무대가 채워지는데 심심할 틈이 없음.
1막 마지막에 모형 기차를 쓰는 장면이 있는데 무대가 넓어선지 ㅋㅋㅋ 기찻길이 되게 길어 ㅋㅋㅋ 기차 소품 예전에 두근구근내인생때 이후로 첨보는듯 ㅋㅋㅋ 근데 레알 김 ㅋㅋㅋ 동선 맞추느라 고생좀 했겠는데? 그래서 기차 칙칙폭폭갈때 박수칠뻔

아 그리고 저 씩씩한 애를 감당못하고 ㅜㅠ 하지만 계속 소통하려고 노력하는 부모 맴도 넘나 이해되서.. 크리스토퍼가 런던갈때 나도 보호자된 심정으로 막 으 안돼!! 그러면서 속으로 또 응원하고.. ㅠㅠ 그랬으니까. 심타쿠가 아빠라니 넘 젊자나 ㅇㅅㅇ 생각했었는데 넘나 잘하시네요.. 아빠 엉엉 ㅠㅠ 샌디가 너무 많이 커섴ㅋㅋㅋ 아이고.. 이러고 들고 오는데 뿜ㅋㅋㅋ 그리고 목줄을 잘근잘근 씹어대는 샌디에게 크리스토퍼는 "배고프니?" "이거 먹으면 앙대" ㅋㅋㅋ

컷콜 뒤의 문제풀이 ㅋㅋ 와오 브라보 ㅋㅋㅋ 대박이다 ㅋㅋㅋ 우리는!!! 이런 장치들을 쓴다!!!! 설치장치들 자랑으로 시작해서 ㅋㅋ 듣고싶을텐데~? 문풀은 ㅋㅋㅋ 아 그래.. 피타고라스 정리라는거지 응웅 ㅎ 하는 결론이었지만 넘나 열심히 설명ㅋㅋㅋ 대단하다 ㅋㅋㅋ 와!!

크리스토퍼는 감당하기 힘들지언정 넘나 반딱반딱 빛나는 아이라 진짜 사랑스럽고 ㅋㅋ 크리스토퍼 눈에는 세상이 이렇게 보이는구나~ 그런데 그냥 내버려두기엔 또 사회는 삭막하고.. ㅠㅠ 그래서 여러 인물에 대입해보면서 볼수있는. 그런 극이었다. 크리스토퍼야 꼭 꿈을 이루렴!!!
샌디를 포함한 배우들 구멍없고 뎡말 재밌어서 싱글벙글 웃으면서 나올수있었다. 극장만 좀 위치 좋았어도 빨리 봤을텐데 으... 게다가 엘베 줄 길어서 계단으로 내려가는데 계단 무서운 나는.. 정말 안끝나는 느낌이라 내려가는 그때가 넘나 길었음 ㅠㅠ
원작 읽어보고싶다 찾아봐야지 대본집을 내줬으면 좋았을걸 힝. 여튼 수로프로젝트 중에 극 자체가 만족스러운게 거의 처음이라 넘나 놀라하며.. 한밤개 올려줘서 고마워요 샌디 주인님!

Posted by 멜랑말랑